약사가 되기 위해서는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보건의료인 국가시험원의 약사면허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국내에는 총 37개의 약학대학이 있으며, 약사면허를 취득할 수 있는 학부 및 학과는 약학부, 약학과, 제약학과가 있다. 약학과에 입학하려면 대학의 학부에서 2년간 일반화학, 생물학, 물리학, 유기화학 등의 약학과 관련된 선수과목을 이수해야 하며, 이후 우수한 평점, 외국어 능력 등 대학별로 요구하는 지원 자격을 갖춰야만 약학대학입문시험(PEET:Pharmacy Education Eligibility Test)에 응시할 수 있다. 학부 또는 학과에 입학하여 2년 이상 기초 교육과정을 마쳐야 하기 때문에 대학에서 6년 이상(2+4년) 공부해야 한다.
학부 2년 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이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PEET)를 통과하면, 약대 3학년 편입생이 될 수 있는 제도는 2011년부터 시행되었다. 그때부터 오늘날까지는, 편입 후 4년간의 학업을 마쳐 약사가 되는 것이 보통이었다. 하지만 평균 1:10의 경쟁률과 해마다 누적되어 가는 편입 시험 장수생과 피트 시험 준비에 들어가는 사교육비 등 약대 편입 관련 여러 가지 사안들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통합 6년제 개편이 건의되었다. 그래서 2022학년도부터는 전국 37개 약대 가운데 32개교가 통합 6년제로 전환활 것이며 이들 학교는 총 1,658명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