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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좋아하는 의외의 한국 음식 BEST 4, 돼지의 등뼈와 목뼈 부위를 이용하여 만드는 탕. 칼칼하면서도 매콤하고 약간 걸쭉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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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탕에서 감자를 빼고 조그만한 1인용 뚝배기에 담은 게 뼈해장국이다. 즉, 같은 요리지만 다인분으로 내놓으면 감자탕, 1인분으로 내놓으면 뼈해장국이 되는 식이다. 다만 감자탕은 가게마다 감자가 있거나 없는 경우가 있지만, 뼈해장국은 아예 없다는 게 큰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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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안동찜닭은 1980년대 안동시에 있는 구시장 '닭골목'의 한 음식점에서 손님들의 요구사항대로 음식에 여러가지 재료를 넣다보니 찜닭이 된 것으로 부터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안동 구시장 닭골목 상인들은 미국식 프라이드 치킨집의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닭요리에서 발전한 안동찜닭을 하나의 독자적인 메뉴로 정착시켰다. 이후 안동찜닭이라는 음식이 전국적으로 유행하게된 것은 2000년대 초반 봉추찜닭 브랜드가 나올 때 쯤이다.
안동찜닭의 기원에 대해서는 다른 주장이 있기도 한데, 어느 프랜차이즈에서는 별다른 문헌 근거없이 '안동찜닭'의 '안동'이 조선시대 한양 사대문 '안동네'의 줄임말이고 사대문 '바깥동네'에 비해 부유한 '안동네' 사람들이 먹던 찜닭이라고 홍보하였다. 그러나 사대문을 경계로 '안동네', '바깥동네'로 구분하는 발상은 현대인의 창작에 불과하다. 성저십리 문서를 참고 바람.
한국인의 밥상 192회 초반부를 보면 찜닭의 원형을 볼 수 있다. 지금처럼 당면이 들어간 찜닭은 아마도 가격대비 양을 늘려 푸짐하게 보이려는 목적에서 넣은 것으로 보여진다. 그리하여 찜닭의 기원은 본래부터 내려오던 전통음식인 소, 돼지 갈비찜을 개량한 것이라는 설이 유력하다.
닭고기에 다양한 채소를 비롯해 당면[1]이 들어가는데다가 남은 국물에 밥을 비벼먹을 수도 있기 때문에 닭 한 마리로 하는 요리치고는 푸짐한 양을 자랑하는 음식이다. 과거엔 저렴한 음식에 속했지만 2010년대 중반 이후로는 하나에 2~3만원쯤은 하니 이젠 저렴한 음식이라고 보기엔 어려워 졌다. 제대로 된 찜닭을 배부르게 먹으려면 3만 원이 넘게 든다. 사실 생닭 자체는 5,000원이면 사고 야채나 당면도 그렇게 비싼 재료는 아니니, 조리사의 인건비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음식이다.
외국인들이 한국에 왔을 때 평이 좋은 음식이기도 하다. 달콤 짭쪼름하면서도 담백한 소스가 닭을 비롯한 모든 재료에 진하게 베어있고, 오랜 시간 강한 불에서 닭을 조리하였기 때문에 육질도 매우 부드럽기 때문이다.
청양고추를 많이 넣어 맵게 만든 경우도 있다. 원래는 이 매운 쪽이 오리지널. 현재의 단맛이 강한 것은 서울 사람의 입맛에 맞춰 변형된 것으로, 안동 찜닭골목 본 고장에서 먹어보면 상당히 매콤한 편이다. 다른 곳에서 먹는 것과는 궤가 다른 맛을 자랑하기 때문에 안동에 들를 일이 있으면 닭골목에 들러서 한 끼 식사를 해 보는 것도 괜찮다. [2]
정식적인 방법으로는 집에서 해먹기에는 까다로운 편이다. 재료가 다양하기도 하지만, 그 특유의 맛을 내기가 좀 어렵기 때문이다. 맛도 맛이지만 그냥 닭 넣고 감자 넣고 양념 넣고 끓이면 된다고 생각할 경우 미처 잡지 못한 닭비린내에 입도 못 대고 버리는 사태가 종종 발생한다.[3] 집에서 해먹을 거라면 아래의 레시피를 완벽히 따르지 않더라도, 꼭 검증된 방법으로 비린내 만큼은 잡도록 하자.
그래도 본래의 요리법이 아닌 조미료를 응용한다면 난이도가 확 낮아진다. 닭넓적다리(정육)을 냉장해동 후 초벌로 한 번 삶아 사용하면 비린내도 나지 않으며, 굴소스, 미원, 소고기 다시다를 사용하면 업소 찜닭의 맛을 그대로 구현할 수 있다. 삶는 요리기 때문에 기름이 튈 염려도 없고 저렴한 가격, 양, 맛 모두 다 잡는 자취생에겐 최고의 요리. 2020년대 이후로는 밀키트로도 상당수 제품이 나오고 있으니 사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안동시를 포함한 경상도에서 많이 팔며, 대구광역시 쪽에서는 안동찜닭에다가 고춧가루ㆍ고추장을 넣은 야채찜닭이 유명하다.
콩으로 만든 메주를 소금물에 발효시킨 식품. 발효시킨 소금물은 체에 걸러 끓인 후 식히면 간장이 된다. 콩은 발효시키면 균류에 의해 분해가 이루어져 영양소가 더 잘 흡수되는 것을 이용한 식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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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 김치 양념 국물에 프레스햄과 소시지, 베이컨, 다짐육, 베이크드 빈즈 등을 주재료로 삼아 푹 끓여서 만드는 찌개이다. 주재료가 대부분 외산이라서 한식으로 치지 않는 사람들도 가끔 있는데 엄연히 한국 음식이 맞다.[1] 서양인 입장에서도 조리법이나 취식법에 있어 한식의 양식을 띄고 있는지라 이국적으로 느껴진다. 물론 들어가는 재료는 익숙하고, 햄과 소시지로부터 나온 기름지고 고소한 맛이 김치 특유의 익숙하지 않다면 거부감이 들 수도 있는 풍미와 잘 융화되어 주기 때문에 서양인들에게 인기 있는 대표적인 한국 요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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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6.25 전쟁 직후의 식량난 속에서 미군을 통해 들어온 프레스 햄, 소시지, 베이크드 빈즈 등을 넣어 찌개로 끓여 먹은 것을 음식의 기원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