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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수용소에서 (1.강제수용소에서의 체험 (미래에 대한 기대가 삶의 의지를 불러 일으킨다(131) (수용소에서 수감자가 입은…

- - - - 수용소 수감 직후
        
        충격
        
        집행유예 망상(delusion of reprieve)
        : 사형수가 처형 직전에 집행유예를 받을지도 모른다는 망상(36)
        
        카포(같은 유대인 중, 감시자 선발하여 나치의 끄나풀 역할을 함)의 양호한 외모 상태를 보며 수감생활이 괜찮을 수 있다는 헛된 기대를 함
        
        냉담한 현실을 깨달음, 다시 공포
        
        <<
        
        충격을 받은 나머지 죽음조차 두려워하지 않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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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용소 일과에 적응시점
        
        무감각(53)
        
        처음에 사람들은 일상적인 단체 기합 장면에도 고개를 돌려 쳐다봄
        
        한 소년의 발가락이 동상에 걸렸고
        의사가 썩은 살을 하나씩 끄집어 내는 장면에도 어떤 혐오감, 공포, 동정심등도 느끼지 못함
        
        저자 역시, 수프를 먹다가 2시간 전에 대화했던 시체가 된 사람과 눈이 마주쳐도 대수롭지 않게 수프를 먹게 되었음(56)
        
        자기를 방어하기 위한 도구(64)
        
        현실이 불확실하면 오로지 한 가지 과제에 모든 노력과 감정이 모아지게 됨
        
        유일한 과제: '생명 보존'
        →내 생명과 친구의 생명을 보존하겠다는 과제
        
        사람들의 정신은
        온통 먹고 싶다는 본능에 집중됨(66)
        
        그 목적에 도움되지 않는 일에는
        철저히 무관심해짐
        → 감정이 메마름
      - 석방 후 자유 얻은 시점
        
        '이인증(depersonalization)
        
        모든것이 꿈처럼 비현실적으로 보임.
        현실을 믿을 수 없음
        
        정신위생학적 의미에서의 '잠수병'
        
        정신적 억압상태에서 갑자기 벗어났을 때 도덕적, 정신적 건강에 손상을 입게 됨
        
        원색적 기질을 가진 사람들,
        자유의 몸이 되었으니 그 자유를 잔인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착각
        '나도 폭력을 휘둘러도 돼!'(159)
  - - - 육체적인 학대와 고통을 받으면서 느끼는 모멸감에서 나오는 분노임 :<3:
  - - - 소극적 행복
        (쇼펜하우어, '시련으로부터의 자유'라 표현)
  - - - 결국, 분석해 보면
        수감자가 어떤 종류의 사람이 되는가 하는 것은 그 개인의 내적인 선택의 결과이지 수용소라는 환경의 영향이 아니었다(121) :<3:
        
        그들의 시련은 가치 있는 것이었고, 그들이 고통을 참고 견뎌낸 것은 순수한 내적 성취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삶을 의미 있고 목적 있는 것으로 만드는 것, 이것이 바로 빼앗기지 않는 영혼의 자유이다.(122) :<3:
  - - - 이것이 바로 인간의 특성으로,
        이렇게 사람은 미래에 대한 기대가 있어야만(sub specie aeternitatis)
        세상을 살아갈 수 있다.
        
        기대를 갖기 위해 때때로 자기 마음을 밀어붙여야 할 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존재가 가장 어려운 순간에 있을 때,
        그를 구원해 주는 것이 바로 미래에 대한 기대이다.
    - - 오늘 저녁에는 무엇을 먹게 될까?
        
        특별배급으로 소시지가 나오면 빵과 바꿔 먹을까?
        
        담배를 수프로 바꿔 먹을까?
        
        고약한 감독을 만나면 어쩌지?
        
        나를 도와줄 카포는 없을까?
        
        →하찮은 일만 생각하도록 몰아가는 상황이
        너무 역겹게 느껴짐
        
        미래에 대한 기대?
        
        불이 환희 켜진 강의실 강단에 서있음
        
        청중들이 경청하고 있음
        
        강제수용소에서의 심리 상태에 대한 강의를 함
        
        어느정도 내가 처한 상황과 순간의 고통을 이기는 데 성공함(133)
        
        스피노자, <<윤리학>>
        "감정, 고통스러운 감정은 우리가 그것을 명확하고 확실하게 묘사하는 바로 그 순간에 고통이기를 멈춘다"
  - - - 왜?
        
        대부분의 수감자들의 성탄절에는 집에 갈 수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희망을 품음
        
        그 시간이 다가오는데도 이뤄지지 않자 절망감이 그들을 덮침
        
        그들의 저항력(정신적, 신체적)에 악형향을 끼쳤고 사망하는 사람이 급증함
- - - - 인간에게 실제로 필요한 것은 긴장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가치 있는 목표, 자유의지로 선택한 그 목표를 위해 노력하고 투쟁하는 것이다.(176)
  - - - 삶에서 마주치게 되는 각각의 상황이 한 인간에게는 도전이며, 그것이 그가 해결해야 할 문제를 제시하기 때문에 실제로는 삶의 의미를 묻는 질문이 바뀔 수도 있다.(181)
  - - - 삶의 의미란 끊임없이 변하지만
        절대로 없어지지 않는다(184)
        
        삶의 의미 찾는 방법 세가지?
        
        어떤 일을 경험하거나 어떤 사람을 만남으로써
        
        선이나 진리, 아름다움을 체험하는것,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거나 다른사람을 유일한 존재로 체험하는 것, 즉 그 사람을 사랑하는 것
        
        피할 수 없는 시련에 대해 어떤 태도를 취하기로 결정함으로써
        
        삶의 의미를 발견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며, 시련이 피할 수 없을 경우 그것에서도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는 뜻
        
        무엇인가를 창조하거나 어떤 일을 함으로써
  - - - 예기불안(anticipatory anxiety)
        
        두려움을 느끼고 있으면 바로 그 증상이 정말 나타나는 특징
        
        사람들 앞에서 얼굴이 빨개질까봐 두려워 하는 사람은 실제 사람들 앞에 서면 더욱 빨개짐
        
        치료기법
        
        역설의도(paradoxical intention)
        
        땀흘리는 것에 대한 공포를 느끼는 사람에게
        
        일부러 사람들에게 자신이 얼마나 땀을 흘릴 수 있는 사람인지 보여주겠다고 마음 먹으라고 주문함
        
        '전에는 한 바가지밖에 안 흘렸지만 이제 적어도 열 바가지는 흘리게 될걸!!' 이렇게 생각한 뒤 문제 해결됨
      - 과잉 욕구(hyper-intention)
        
        하고자 하는 강한 의욕이 그 일을 불가능하게 만듦
        
        남자가 정력을 과시하려 하면 할 수록, 여자가 오르가즘을 느끼고자 하면 할 수록 실패 확률 올라가게 됨
        
        치료기법
        
        역투사(dereflected)
        
        본인이 기대하는 바에 지나치게 집중하다 보니 원하는 바를 얻지 못함(과잉 투사, 과잉욕구)
        
        나의 주의를 적절한 대상(성관계의 경우 파트너)에 맞추면 자연스럽게 해결됨